[셀프 백일상 차리기] 정미당 백일떡 & 모든요일 토퍼 백일풍선

신생아 졸업한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벌써 100일이야 우리애기~~~~~~~~~!

너무 뻔하고 대여하는게 대부분 비슷한 안예쁜 구성이라 백일상은 스킵하고 풍선만 사서 범보의자에 앉혀 간단하게 사진만 찍으려고 했다

그런데 풍선 사면서 이쁘게 이름을 새겨주는 모자를 사고,
백일떡도 안아기엔 아쉬우니 백일떡고 이거 저거 주문하고, 양가 가족들에게도 백일을 알리고 같이 식사하게 되면서 결국 백일상도 하게 되었다ㅋㅋㅋㅋㅋㅋ

다만 대여하지 않고 내 스타일대로 알짜배기만 올려서 깔끔하고 포인트 되게 꾸며보기로☺️

아기를 앉히고 가족을 맞이하기 전 부지런히 아침에 세팅해 본 백일상💓 굉장히 단촐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꽉 차고 넘 마음에 들었다

미리 주문한 떡은 여유있게 시간맞춰 잘 도착했다
엄마한테 부탁해서 양재꽃시장에서 화이트 톤의 생화 꽃도 한다발 올리고, 마트에서 싱싱하고 깨끗한 과일 사서 올리고,, 백일상에 점점 과몰입하는 나를 발견ㅋㅋㅋㅋ

친정엄마가 미리 선물해주신 옷으로 이쁘게 갈아입히고 시작된 백일상 포토타임
며칠전부터 범보의자 앉히는 연습을 해서 의젓하게 나름 목도 잘 가누고 잘 앉아주었다 울애기🤍_🤍

이렇게 이쁘게 백일상 꾸몄는데 옷 한벌만 입기는 아깝쥬? 시어머니께서 선물해주신 하얀 원피스로 환복 후 다시 포토타임 찰칵찰칵

가족들이 준비해온 백일 반지 끼고🫶🏻🫶🏻🫶🏻
촬영 슥슥 끝내고 미리 예약해둔 집근처 음식점 가서 양가가족들과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지안이 백일을 다같이 축하해주셨다 울애기 가족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날


백일상 꾸미기를 위해 내가 준비한 것들
✔️백일떡: 정미당
한자 백 백설기& 수수팥떡 1kg & 한자 백 떡케이크
(수수팥떡은 보자기 포장 추가)
✔️꾸밈 아이템: 모든요일
백일 풍선, 모자, 백일 토퍼, 테이블 천&범보의자 천
✔️꽃: 양재꽃시장에서 산 생화
✔️과일: 마트에서 급하게 구매한ㅋㅋㅋ
바나나, 배, 포도

백설기는 미니백설기 25개 시켰는데
이름만 미니이고 미니 사이즈가 아니다
딱 백일상에 올리기 좋고
양가 가족들 나눠 드리기 좋은 사이즈😏

무병장수를 기원한다는 수수팥떡!
엄청 부드럽고 맛있었다 수수팥떡은 의미가 있어 꼭 하는게 좋다는 엄마 의견을 들어 주문했는데 대만족

백일상에 수수팥딱 올릴까 말까 고민하는 분들에게
꼭 올리라고 추천하고 싶다
아무래도 의미가 있는 떡이고 맛도 맛있으니까 흐

내 취향으로 추가로 주문한 떡 케이크
보통은 백일상 떡 세트로 수수팥떡+오색송편을
많이 주문 하는데 나는 떡케이크가 더 좋아서
떡케이크로 주문했음

고급진 느낌의 심플하고 깔끔한 떡케이크
금가루도 올려져있어 더 분위기있다
사진에도 이쁘게 잘 나왔다 흐흐

정미당 떡집은 친구 추천으로 알게 되어 주문해보았는데
가격도 다른 유명한 떡집 보다 합리적이고 맛도 있어서
다음번에도 행사가 있을 때 주문하려고 한다 추천떡집!

꾸밈 아이템은 인스타에서 미리 눈여겨보았던
모든요일에서 주문했다
여러 풍선 디자인과 고민하며
고심끝에 고른 스타일과 문구

무엇보다도 풍선 시안을 카톡으로 보내주시고
조정가능해서 좋았다

혹여나 배송이 늦어질까봐 행사날 삼일 전에 받았는데 다행히 바람이 많이 빠지지 않았다
모든요일에서 택배 발송 시 헬륨가스를
빵빵하게 넣어주신듯 만족쿠만족쿠

보기에도 이쁘고 맛도 좋았던 정미당 떡
그리고 백일상에 감성 한스푼 더해준
풍선과 모자 그리고 토퍼
모두 내돈내산 셀프로 준비했는데 완전 대만족이었다>_<
아프지 말고 이대로만 이쁘게 무럭무럭 자라자
울가족 행복합시다아아아


BYE BYE -